감은 감히.

PRAKTICA BMS

해를 삼켰다. 불이 붙는다.

내가 첨으로 만져 본 수동 필카. 내가 목측식보다 촛점을 못잡아서 팔아버렸다.(후회..ㅠㅜ)
(bx20s는 거의 매물 없는 귀한 놈인데, BMS랑 렌즈셋 포함 이걸 헐값에..ㅠㅠ)


프락티카는 독일 칼짜이스사가 2차대전 이후에 동독 서독으로 나뉘면서 두개의 칼짜이즈사가 되었고, 상표권 분쟁 때문에 칼짜이스 예나가 칼짜이스, 콘탁스의 이름을 써먹지 못하게 되었다.
(연합군 쪽에서 동독에 있던 경영인들을 탈출시켜, 경영권을 가졌기 때문에 정통성을 입증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상표권분쟁에서 서독이 이겼다고 한다.)

그 후 펜타콘으로 바뀌고, 렌즈 만드는 펜타콘사업부, 카메라 만드는 프락티카라고 하는 발음하기 어려운 사업부의 이름으로 카메라가 나오게 된 것이란다.

펜타콘하면 미 국방성 펜타곤의 짝퉁같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나만;;) 펜타프리즘 앤 콘탁스라는 합성어라고 한다.(PENTAprism + CONtax)

아.. 그럼 칼 짜이즈의 기술로 만든 렌즈이구나..대단하다...라고 생각 할수도 있지만, 후기모델이라 뭐...질 많이 떨어졌다고 볼 수도..(KIEV사가 2차대전 후. 동독 카메라공들과 공장을 대거 가져가면서 초기에는 독일 못지 않은 카메라가 나왔지만, 후기로 갈수록 마감, 성능..전반적으로 떨어진 경우와 같다.........고. 나 스스로 그렇게 위안을 하고 있다..ㅠㅠ)

프락티카는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알려지지 않은 회사이지만, 일본에서는 꽤 인기가 있었나보다.
일본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니, 자료정리도 잘 된 사이트도 꽤 되고, 검색량도 꽤 된다.

하여간, 지금은 라이카사가 인수했단다.

'아!!!! 그럼 이제 라이카?'는 아니고, 라이카에도 만드는 곳만 있는게 아니라, 판매하는 계열사도 있는데, 그쪽으로 인수 됐다니, 뭐, 특별한 지원은 없을 듯 하다.......고. 나 스스로 그렇게 위안을 하고 있다..ㅠㅠ


아. 이거 참 오래 적었네. 이거 아까워서 좀 더 추가해서 프락티카란 글로 새로 올릴까보다.ㅋㅋ


아.글구 초기모델(쇳덩이 카메라)은 스크류 방식에서 바요넷마운트로 바뀌었으니 뭐 프락티카만 써야한다. 아니면, 아답타를 이용해야 한다.